양원희 展

 

오월의 신부_59x44cm_Watercolor on Paper_2013

 

 

갤러리 고도

 

2014. 6. 11(수) ▶ 2014. 6. 17(화)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12 (안국역 6번 출구) | T.02-720-2223

 

www.gallerygodo.com

 

 

생명의 시작을 안고_59x44cm_Watercolor on Paper_2013

 

 

투명한 아름다움의 절정을 피우는 꽃을 그리다!

 

물이라는 속성을 이해하면서 이뤄내는 투명한 세계는 바탕이 솔직 담백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드러나는 참된 세계이다. 몇 번이고 덧바른다고 해서 밑색이 감춰지거나 변색되는 것이 아닌 세계, 오히려 대상 자체가 드러내는 스스로의 투명성은 관계하는 주변사물들과의 관계를 더욱 극명하게 이해시켜주는 미덕마저 지닌다. 수채화는 충실한 기본기로 일필휘지하여 마침내 도달되는 지점에서 세상과 대면해 이뤄내는 작가와의 정신적 교감이 풍만하다. 그림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밀고 당기는 팽팽한 긴장감을 작가는 즐긴다. 이렇듯 작가의 작품세계는 모든 이들이 수채화를 낡은 옛것의 답습으로 여기고, 뻔히 들여다보이는 장르로 오해하는 편견으로부터 빗겨가는 자리에서 출발하고 있다. 세상과의 대면을 통해 화가로서의 길을 다잡으며 추구한 것은 세상의 유희나 거짓된 출발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담백하기에 오히려 치열한 자기와의 줄다리기를 통해 덧대고 수정하여 치부를 감추는 태도가 아니라 한 번의 붓놀림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빛과 그림자를 표현해내는 수채화에게서 작가는 자신의 삶 역시 투명하고 명쾌해지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자신의 세상이 순수하고 정직하길 바라는 작가의 염원이 투영된 그녀의 수채화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대상은 꽃이다. 아름다운 꽃을 보면 누구나 행복해지는 그래서 자신만이 소유하고 싶은 바람이 있을 것이다. 작가는 고뇌를 통해 세상의 비바람이 삶에 미치는 영향과 그 이치를 터득하고 있기에 아름다운 꽃의 절정으로 삶을 정화하고 싶은 이들에게 꽃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변상형(평론가)의 글 중에서

 

 

미소나눔_35.5x54cm_Watercolor on Paper_2014

 

 

달콤한 사랑_45x37cm_Watercolor on Paper_2014

 

 

연정_45x37cm_Watercolor on Paper_2013

 

 
 

양원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 전공 | 제 17회 한국수채화협회공모전 대상 수상.

 

개인전 6회 | 갤러리 수 |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 갤러리 루벤 | KBS 시청자갤러리 | 예술의전당 갤러리 7 | 갤러리 고도

 

단체전 | 의왕 미술협회전 | 한국수채화협회전 | 현대미술동향전 | 대한민국중심작가초대전 | 한중교류전 | 의왕국제플래카드 아트페스티벌 | 대한민국미술축전 외 단체전 80여회

 

역임 | 나혜석미술대전 운영위원 | 한국수채화공모대전 운영위원 |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 한국수채화공모대전 심사위원 | 호국미술대전 심사위원

 

현재 | 한국미협 의왕지부 감사 | 한국수채화협회 이사

 

이메일 | yangwonjang@hanmail.net

 

블러그 | daum.net/yangwon/43

 
 

vol.20140611-양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