墨의 形象展 원묵회 2014

WOMMOOK ASSOCIATION EXHIBITION 2014

 

출품회원 차영현 김주언 김영진 김학임 김혜정 박정숙 박현숙

출품회원 양순애 양정미 오광순 오정석 유명숙 유혜숙 이경자

출품회원 이경주 전춘식 정병주 조의행 함현옥 황선경 황선경

초대작가 이근식 이의재 이은재 원명환 조의행 함현옥 황선경

추천작가 김광업 함정자 박해진 고명숙 조의행 함현옥 황선경

 

 

 

GALLERY IS

 

2014. 6. 25(수) ▶ 2014. 7. 1(화)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 | T.02-736-6669, 02-737-6669

 

www.galleryis.com

 

 

원묵회는 산과 들, 나무와 숲, 물 등 손쉽게 접하는 자연을 소재 삼아 삼묵법(三墨法), 발묵법(潑墨法) 등의 농담표현, 골기 있는 선긋기, 전통적인 오방색을 사용한 생동감 넘치는 색채표현과 동서양의 원근법에 기초한 조형언어로 삶의 즐거움과 생명으로 가득한 자연의 현상을 화폭에 담고 있다. 형사(形似)보다 신사(神似)를 중요시 하고 기운생동(氣韻生動)의 전통의 토대 위에 먹의 오채를 표현하려 하고 있다.

 

서구의 외광파(外光派, plein air painters)가 야외에서 빛의 흐름을 쫓아 색채를 표현하듯 비록 강렬한 색채의 사용은 자제하고 있지만 빛의 흐름을 섬세하게 감지하여 먹으로 표현하려는 노력은 닮아 있다. 전통적인 수묵산수의 오채의 먹색의 아름다움에 전착하려는 노력과 함께 산수의 자기 나름의 재해석은 어딘지 모르게 전통산수와 닮아있지만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양의 미술은 현실 부정, 자기 부정에서 출발하지만 동양의 전통 예술은 철저한 상고주의 전통에 입각하여 이루어진다. 전통의 완전한 이해를 통하여 새로운 것의 모색을 도모하는 것이다. 비록 서구적인 예술 방식과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는 있지만 전통의 재현과 답습을 거친 현대화로의 재구성은 고루하다고 치부할 수만은 없다.

 

한국화의 현대적인 표현 모색의 방향이 서구적인 ‘즐기기(enjoy)’를 지나치게 추종하여 전통 기법의 무게감은 사라지고 익살만 남아 있는 듯한 요즘, 원묵회의 철저한 전통의 답습과 이해을 통한 현대에로의 모색은 큰 의미가 있다.

 

2014년 6월  원묵회 회장 차영현

 

 

김광업 作

 

 

김주언 作

 

 

양순애 作

 

 

정병주 作

 

 

조의행 作

 

 

차영현 作

 

 

함정자 作

 

 

이의재 作

 

 
 

 

 
 

vol.20140625-墨의 形象展 원묵회 2014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