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미 展

 

The fourth star No.3_145X217cm_C-print_2012

 

 

Gallery Bundo

 

2014. 9. 12(금) ▶ 2014. 10. 18(토)

Opening 2014. 9. 12(금) PM 6:00

대구광역시 중구 동덕로 36-15(대봉동 40-62) | T.053-426-5615

 

www.bundoart.com

 

 

Broken Mirror No.5_110x150cm_inkjet print_2013

 

 

갤러리 분도의 9월 전시는 유현미의 개인전으로 기획되었다. 이 전시는 지난 2010년에 이어 갤러리 분도에서의 두 번째 방문이 된다. 또한 유현미 개인전은 올 대구국제사진비엔날레와 같은 시기에 열리면서 비엔날레의 부대행사 성격도 가진다. 오프닝 행사가 열리는 9월 12일은 사진비엔날레의 개막일이다.

유현미의 작품은 독특하다. 서울대 조각과를 졸업했지만 그녀의 작품을 조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것은 사진 작업이다. 물론 작업 과정에 조소 양식은 포함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사진은 사진으로 보이지도 않고, 회화 작품으로 보인다. 당연히 조각 작품도 아니고, 사진으로 보이지도 않고, 회화로 보기에도 알쏭달쏭하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작가는 이 작업 전체를 조망하는 영화까지 제작 연출하고, 작업 개념을 소설 형식으로 써서 출간하기도 한다. 그 모든 양식과 장르를 섭렵하면서도 그 모두를 부정한다.   

작품 속 오브제나 인물을 구도에 맞추어 배치한 다음에 흰 바탕의 밑색을 거기에 바른다. 젤미디움과 젯소, 석고 등을 써서 온통 하얀 공간으로 변한 배경을 흰 캔버스 삼아서, 작가는 물감과 붓으로 색칠한다. 언뜻 보아 유화작품처럼 보이게끔 하는 전략이다. 작품은 외부 빛의 간섭이 차단된 채 거친 질감의 색과 붓질을 통하여 회화와 같은 이미지로 거듭 난다. 작가는 그것을 사진으로 찍어 최종 작품을 완성시킨다. 각각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무수한 시간과 공이 들어간다. 사진 속에 담긴 회화적 구도와 색감은 아름답다. 갤러리 분도에서의 두 번째 유현미 개인전은 대작을 포함하여 모두 20여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Big ball No.5_100X150cm_inkjet print_2013

 

 

Table and 5_120X150cm_inkjet print_2014

 

 

2186_120X150cm_inkjet print_2014

 

 

 
 

유현미 | HYUN MI YOO

 

1987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 1992년 뉴욕대학 (NYU), 창작미술 전공, 대학원 졸업 | 1994년 뉴욕대학 (NYU), 창작미술 전공, A.P.C 졸업 (후석사)

 

저서 | 아트맵 (청어람 미디어 출판) 2004 | 나무걷다 (분홍개구리) 2012 | COSMOS (핫제칸츠) 2013

 

개인전 | 2014 ‘유현미 展’ 갤러리분도, 대구 | 2013 ‘Cosmos’ 일우 스페이스, 서울 | 2013 ‘Cosmos in cosmos’ 트렁크 갤러리, 서울 | 2011 ‘Good Luck’ 갤러리인, 서울 | 2010 ‘유현미 展’ 갤러리분도, 대구 | 2009 'Bleeding Blue’ 몽인 아트센터 , 서울 | 2007 ‘Still Life 차원의 경계’갤러리 인, 서울 | 2005 ‘꿈보다 이상한’ 에스플레네드, 싱가포르 | 2001 ‘단서-퍼즐조각’ WEA, 스빠지오 상 까빠포로, 밀란, 이탈리아 | 2000 ‘블랭크 퍼즐’ 크리스틴로즈 갤러리, 뉴욕 | 1995 ‘유현미’ 크리스틴로스 화랑, 뉴욕

 

프로젝트 | 2002 ‘불, 중독, 바람’ 아트선재센터 (주차장 프로젝트), 서울

 

단체전 | 2014 만물상-사물에서 존재로, 남서울 미술관, 서울 | 2013 드로잉을 위한 공간들, 하이트 컬렉션, 서울 |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사비나 미술관, 서울 | 우리 모두가 영웅이다, 서울 미술관, 서울 | 2013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기념 특별 기획전- 만물상-사물에서 존재로, 광주시립 미술관 | 사진의 눈, 국립현대 미술관, 과천 | 2012 사진의 확장, 정미소, 서울 | 순간의 꽃, OCI미술관, 서울 |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방글라데시 | 2011 운율에 맞춰 춤을 추다, 금호미술관, 서울 | 이미지 수사학,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 3Photographic Acts, 한미 사진 미술관, 서울 | Believing is Seeing,포토갤러리, 영국 | 2010 패션비엔날레, 예술의 전당, 서울 | 대구사진 비엔날레, 대구 | 2009 ‘한국 현대 사진’ 798 Space, 중국 | 2008 ‘리버플비엔날레2008’, 판타지스튜디오, 영국 | 2006 ‘현대미술과 정원의 만남’, 쿠베르탱 캐슬,Saint-Remy les Chevreuse, 프랑스 | 2005 ‘Seoul until now’, 샤론튼버그 아트홀, 코펜하겐, 덴마크

 

작품소장 | 서울시립미술관 | 경기도 미술관 | 일민 미술관 | 금호 미술관 | 하나은행 | 아모레 퍼시픽 | 서울도시철도공사 | 매일유업 | 타워팰리스 3차 | Tower Palace | 포스코

 

 
 

vol.20140912-유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