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영 초대展

 

" 곡신-희망의 노래 "

 

곡신(谷神)-형상을 부수는 108가지 방법_oil on canvas_130.3x162.1cm

 

 

금보성 아트센터

 

2015. 5. 1(금) ▶ 2015. 5. 14(목)

서울 종로구 평창동 111-16 | T.02-396-8744

 

 

곡신(谷神)-형상을 부수는 108가지 방법_oil on canvas_130.3x162.1cm

 

 

대지와 자연 그리고 생명을 노래하는 곡신의 작가 김석영 초대전이 5월1일부터 14일까지 평창동 금보성 아트센터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힘찬 말 그림들로 작년 한해 크게 각광을 받았던 작가의 대작 위주의 신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약 200평 규모의 전시다.

 

올 9월말 서울 인사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부산 마레 갤러리를 비롯하여 전국 순회전시와 작품에 주로 사용되는 색동이나 단청, 오방색과 같은 화려한 한국의 색을 알리기 위해 중국과 미국 전시를 기획 중이다. 물감을 덩어리째 바르는 두터운 마티에와 원색을 캔버스 위에서 직접 섞어 만드는 싱싱한 긴장감을 통해 그만의 거칠고 강렬한 표현주의적 기법을 구사하는 작업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잊어버린 꿈과 희망과 용기를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작업의 단초는 그의 작업노트에서도 찾을 수 있다. “어릴 적 나뭇가지 목검을 꺾어 든 소년검객이었던 나의 검법은 강한 스트록(stroke)의 붓질로 살아나고 내가 이름 지었던 별들은 <나무의 춤>에서 꽃으로 피어나며 핑크색 말 그림 <곡신>에서는 아버지 등에 업혀 바라보던 노을을 찾는다. 근작들의 주제인 ‘곡신’(谷神)은 이처럼 자연과 대지의 노래요 치유와 생명의 에너지로 나를 살려내는 작업이다. 이처럼 삶은 ‘살아감’ 이면서 ‘살아남’이다“

 

미술평론가 김종근 홍익대 교수는 “그가 집요하게 추구해온 <곡신> 시리즈와 꽃 그림들은 우리들을 경쾌한 감정과 이성 그리고 낯선 경험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보여준다”고 말했고 미술 평론가 박영택 경기대 교수는 “치유와 희망, 그리고 에너지와 영성으로 가득한 그의 그림은 미술이 여전히 사람의 삶과 마음에 개입하고 영혼에 관여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환기시켜준다”고 말했다.

 

한편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석영 작가는 2013년 갤러리 두 소속으로 참가한 서울 오픈아트페어에서 열광적 호응을 받았다. 올해 4월에는 부산 국제 화랑 아트페어까지 갤러리 마레와 함께한 네 번의 아트페어에서 모두 전량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해 가고 있다. 관련 문의나 추가적인 정보는 금보성 아트센터 02-396-8744로 하면 된다.

 

 

곡신(谷神)-형상을 부수는 108가지 방법_oil on canvas_130.3x162.1

 

 

 

 

 
 

 

 
 

vol.20150501-김석영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