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찬 초대展

 

" 靑春. 가슴으로 새기는 별빛 "

 

靑春 - 가슴으로 새기는 별빛

 

 

 

2015. 6. 10(수) ▶ 2015. 6. 17(수)

서울시 종로구 평창 36길 20 | T.02-396-8744

 

 

靑春 - 달빛젖은 숲 저 너머에는

 

 

사람의 얼굴에선 그 사는 동안 걸어온 여정이 드러난다.

작은 주름 하나, 스치는 표정 너머에서 삶의 심연을 느낄 수 있다.

소나무 숲 속을 걸으면 마치 사람들 사이를 걷는 듯하다.

사람들 사이에 서면 숲 속에 있는 마음들이 느껴진다.

어느 날 숲에서 사람의 온기가 전해진다. 슬며시 건네는 가슴 깊은 얘기들...

나무에서 사람이 보이고, 사람에게선 나무의 향기가 느껴진다.

 

표현대상에 대한 관찰과 묘사에서 나아가 인간의 삶과 나무(식물)의 생장과정이 유사하다는 것에 주목하였고, 情景交融의 인식을 바탕으로 2000년대 이후부터는 나무(식물)와 사람이라는 주제로 靑春시리즈 연작을 작업해왔다. 이 과정에서 표현하고자하는 대상 인물 속에 내재된 정신의 핍진한 구현 즉 傳神을 위해서는 인물의 단순한 形似를 넘어서 형상너머에 존재하는 境을 표현할 때에 意境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회화표현에 있어서 유한한 형상 밖의 것에 대한 표현, 그림 밖의 그림, 드러냄과 감춤의 결합 등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象外之象의 문제에 주목하게 되었다. 대상인물의 구체적 표현(一毫不似便是他人)을 생략하는 대신 담묵의 반복된 중첩 사용과 猪鬃筆을 이용한 불편한 붓질을 통해 사유의 공간을 확보하였고, 소나무(식물)형상을 겹쳐 나타냄으로서 인간(개인)의 정체성과 소나무의 내재적 이미지를 병치시켜 표현하였다. 화면구성의 효율적 포치를 위해 여백을 적절히 활용하였고,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이미지와 실재, 화면상에 드러난 虛과 實, 숨김과 드러냄, 무한과 유한 등을 포함하는 象外之象의 구현을 통해 이 시대의 새로운 회화적 境界에 이르고자 한다.

 

 

 

靑春 - 함께 가는 길...금빛 바람

 

 

 

靑春 - 바람으로 전해오는 마음

 

 

靑春 - 세상 가장 빛나는 곳으로부터

 

 

靑春 - 저 새벽하늘의 숲에는

 

 

靑春 -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온 바람

 

 
 

김윤찬 | 金允鑽 | KIM, YUNCHAN

 

釜山大學校 藝術大學 美術學科 韓國畵專攻 卒業 | 釜山大學校 大學院 美術學科 韓國畵專攻 卒業 | 中國 中央美術學院 中國畵系 工筆重彩人物畵專攻 碩士課程 卒業 | 弘益大學校 大學院 美術學科 東洋畵專攻 博士課程 修了

 

個人展 | 15回 (釜山, 蔚山, 서울, 昌原, 北京, 京都)

 

招待, 企劃, 團體展 350余回

 

現在 | 釜山大學校 美術學科 敎授

 

E-Mail | kyc85@yahoo.co.kr

 

 
 

vol.20150610-김윤찬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