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초대展
어머니의 노래-니가 내거울이다-20150817_130x130_혼합재료_2015
가회동 60
2015. 8. 24(월) ▶ 2015. 8. 30(일)
Opening 2015. 8. 24(월) PM 6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1길 5 | T.02-3673-0585
니가 내 거울이다-20150820_171x91x39(d)cm_2015
초대의 글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인 듯, 해가 떨어진 저녁이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가회동60에서는 가을의 초입에 박희자 선생님의 초대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제 부친이기도 하고, 가회동60의 기반이 되어 온 故김종휘 교수의 옛 제자이신 박희자 선생님은 학창 시절 김종휘 교수의 영향으로 미술대학에 진학하여 지금까지 작가의 길을 걸어 오셨습니다. 또한 광복이 되던 해 잉태되신 박희자 선생님은 이번 광복 70주년의 감동이 남다르실 수밖에 없기에, 이번 서울에서의 첫 개인전이 여러모로 의미 깊은 전시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름다움을 품고 살다 이제는 고인이 되신 어머님과 당신의 삶을 연결하는 지점을 작품의 주제로 삼고 있는 박희자 선생님의 작품은 현재의 자신이 유, 무형으로 과거와 연결되어 있음을 인지하고 반사체를 통해 움직임과 위치에 따라 빛과 그림자들이 다른 재료들과 어우러져 변화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현대문명이 쏟아지고 있는 이 글로벌 시대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한국적 정감이 내재된 작업을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심미적 자유를 느끼게 하고 싶다는 박희자 선생님의 바람이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과 교류하시고 소중한 결과를 맺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니가 내 거울이다-20150815_80x61cm_혼합재료_2015
작가노트
현재의 나 자신(육체와 정신, 마음이 따르는 인간관계, 자연관, 세계관 등)은 유형이든 무형이든 과거와 끊임없이 연결됨을 어찌할 수 있는가. 현재의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또한 보이지않고 알 수 없는 나 자신과 뜻밖의 상황에 대한 소통을 표현해 보자. 소통은 어쩔 수 없이 나와 대상(상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그 대상(상대)을 통해 나를 다시 들여다보고 느끼고 소통한다. 각각의 상호 관계를 포용하고 존중하여 어울림으로 이루어지게 작업해 보자. 규율과 자유 사이의 어울림 그 속에서 필연과 우연이 만나 형성되는 것이 자연의 순리가 아니던가. 범 자연과 인간 관계처럼 전혀 다른 각 개체의 고유성을 극대화 하면서 전체적 어울림이 이루어 질 수 있는가.
니가 내 거울이다-2015광복70주년_96x91cm_혼합재료_2015
니가 내 거울이다-20150806_45x45cm_혼합재료_2015
니가 내 거울이다-20150810_45x45cm_혼합재료_2015
■ 박희자 | 朴熙子 | PARK HEE JA
196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연수갤러리 | 한중문화관초대전, 구월담갤러리 초대전 | 새빛오름갤러리 초대전, 갤러리가회동60 초대전
부스개인전 | 2004, 2007, 2009, 2011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부스개인전 | 2015 국제안산아트페어초대전
주요단체전 | 1968 '68 회화전 (서울, 신문회관) | 1973-1977 신체제전 (서울, 덕수궁국립현대미술관, 공간화랑 外) | 1974-1977 한국여류화가전 (서울, 덕수궁국립현대미술관 外) | 1980-1990 한일미술교류전 4회 출품 (서울, 무역센터현대백화점Gallery 외) | 1982-2014 한울회 (서울, 문예회관, 예술의 전당, 파리문화원 인사아트센터 등) | 1984-2014 인천여성작가연합회전,인천여성서양화회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 2000 인천포스트, 인천현대미술초대전 | 2006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참여전 (인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등) | 2006-2012 인천-산동 국제미술교류전 | 2013 인천-터키 현대미술교류전 | 2011-2014 인천-상해 국제수채화교류전 | 2012-2015 인천원로초대작가회 전
현재 | 한국미협인천지회 | 한울회 | 인천서양화회 | 인천원로초대작가회 회원 | 인천여성작가연합회 이사장
E-mail | parkheeja@korea.com
vol.20150824-박희자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