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정혜영 展

 

 

 

 

갤러리 이즈

gallery is

 

2015. 8. 26(수) ▶ 2015. 9. 1(화)

Opening 2015. 8. 26(수) PM 5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5 | T.02-736-6669

 

www.galleryis.com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세상을 보여주던 정지영, 정혜영 자매가 첫 전시회를 갖는다. 자매의 작품들은 마고 이래 여러 모습으로 드러내온 풍류를 모두 담아 내고 있는 듯하다.

 

태고의 빛과 사슴이 노는 모습들에서부터 작은 쾌락을 쫒는 이 시대의 남여 군상들, 숭고한 자작나무 숲의 정령들로부터 냄새나는 변기에 앉아 있는 싱거운 사람, 샤먼의  신물들이 있고 아낙이 엉겨 붙어 있는 빵 덩어리가 있다.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하나되는 현묘함과 날나리 바람끼의 치마 끝에 매달린 사내, 신성한 바람과 말초적 욕구까지 있는 것들을 다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시공과 심신의 이편 저편을 넘나들며 때론 희롱하는 듯 때론 삼매에 드는 듯 한  멋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살짝 가려진 서로 반전된 미묘한 표현들은 비루함과 신성함의 구분에 미소 짓는 듯 그들이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여 함께 어우러지게 한다.

 

그리고  보는 이로 하여금 이들이 마치 자기인냥, 오래 알고 있는 먼 과거 기억인냥 친근감 내지는 동경을 갖게한다.

 

이 전시가 바로  현묘지도, 풍월도, 이 시대의 놀이가 어우러진 '정자매 풍류'라 하겠다.

 

                                                                                                        정영원

     (청소년 안전을 생각하는  의사들의 모임 대표, 명상과 몸다슬 연구소장)

 

 

 

정지영作_하늘과 땅을 잇는 빛 1_130.2x100cm_한지, 면천, 먹, 분채_2014

 

 

 

정혜영作_파도 타기_56x18x78cm_혼합점토, 마스킹 테이프, 아크릴, 크리스탈 바니쉬_2015

 

 

 

정지영作_하늘과 땅을 잇는 빛 2_72.7x90.9 cm_한지, 면천, 먹, 호분, 금분_2014

 

 

 

정지영作_天池, 하늘 빛_181.8x145.4cm_한지, 면천, 먹, 분채_ 2015

 

 

 

정지영作_天海, 하늘 빛_90.9x72.7cm_한지, 아사, 먹, 호분_2014

 

 

 

정혜영作_멘붕남녀_65x56x75cm_혼합점토, 마스킹 테이프, 종이, 아크릴, 크리스탈 바니쉬_2015

 

 

 

정혜영作_빵이 좋아_29x26x101cm_혼합점토, 마스킹 테이프, 아크릴, 크리스탈 바니쉬_2015

 

 

 

정혜영作_꽃놀이_51x39x55cm_혼합점토, 마스킹 테이프, 아크릴, 크리스탈 바니쉬_2015

 

 
 

정지영

 

1987년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공저 | 1997년, 내 동생이 태어났어(여성가족부 추천도서 선정) | 1997년, 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여성가족부 추천도서 선정) | 1999년, 소중한 나의 몸 (여성가족부 추천도서 선정) | 2001년, 진순이 | 2002년, 약수터 가는 길 | 2005년, 고슴도치야, 무얼 보니? | 2005년, 야금야금 사과 | 2008년, 쾅쾅 따따 우탕이네 | 2012년, 믿기지 않아 내가 다시 웃어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아동청소년 우수 도서 선정)

 

정혜영

 

1991년 홍익대학교 조소과 졸업

 

공저 | 1997년, 내 동생이 태어났어(여성가족부 추천도서 선정) | 1997년, 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여성가족부 추천도서 선정) | 1999년, 소중한 나의 몸 (여성가족부 추천도서 선정) | 2001년, 진순이 | 2002년, 약수터 가는 길 | 2005년, 고슴도치야, 무얼 보니? | 2005년, 야금야금 사과 | 2008년, 쾅쾅 따따 우탕이네 | 2012년, 믿기지 않아 내가 다시 웃어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아동청소년 우수 도서 선정)

 

 
 

vol.20150826-정지영 정혜영 자매풍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