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앙 카반 Damien Cabanes 展

 

" Damien Cabanes : People and Things "

 

Martha sitting, dark background_216x240.2cm_oil on canvas_2015

 

 

Gallery 604

 

2015. 12. 19(토) ▶ 2016. 2. 20(토)

Opening 2015. 12. 19(토) PM 5:30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138번길 3 | T.051-245-5259

 

www.g604.com

 

 

 

Adrien face standing_151x213cm_oil on canvas_2014

 

 

갤러리604에서는 2015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전시로 Damien Cabanes : People and Things 을 선보인다.

 

1959년, 프랑스 파리 근교의 쉬렌에서 태어난 다미앙 카반은 파리 지성인들의 집합소인 라탱쿼터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다미앙은, 그의 할아버지와 함께 세계 예술의 중심지인 파리의 수많은 미술관과 갤러리의 전시를 보면서 자랐다. 그는 프랑스 국립예술학교인 에콜드보자르 the E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 Arts 에 1979년 입학하여 1984년 졸업할 때까지 조각과 페인팅 작업을 해왔다.

다미앙은 1980년대 중반부터, 색이 들어간 사각형을 그리고 다시 치밀하게, 때로는 몇 달 동안 사각형을 재작업 하는 추상시리즈를 시작했으며,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작가의 몸이 흔들리고 움직이는 그의 첫 번째 구상 자화상을 완성시켰다. 1998년 그리기 시작한 휴머니티와 리얼리티는 예술영화로 표현되었고, 2006년 초, 뉴욕 레지던시 동안, 그의 조각은 인체의 움직임, 얼굴, 자세, 형태와 빛을 연속적으로 응집된 점토층과 불규칙적인 가공으로 자유로운 형태의 조각 연속물로 재탄생되었다. 작가의 손의 흔적이 그대로 보이는 그의 조각에서 그는 인간의 삶에 대한 덧없음을 찾는다.

 

이번전시의 주제인 People and Things는 “고도를 기다리며”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베케트 Samuel Beckett의 “이름붙일 수 없는 자 L’innommable”의 "Where there are people, they say, there are things"에서 인용한 구절이다. 다미앙은 그가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는 작업실에서 소재를 찾는다. 그의 인물은 작업실 안에서 만나는 그의 친구이자 가족이며 작업실 안의 사물들과 풍경이다. 작가가 잘 알고 있지 않거나 익숙하지 않은 것은 그의 작품 소재가 될 수 없으며, 그의 작품은 색이 회화의 부수적 구성요소라는 회화의 개념을 뒤엎으며 조형적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

 

다미앙은 회화, 조각, 실험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는 작가이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다미앙의 회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인물과 작업실 안의 풍경을 그린 유화, 프랑스 아베론 지역과 파리의 야외에 직접 나가 큰 종이 위에 과슈로 그린 풍경화 등 15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다비앙은 17일 내한하여 19일 오프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미앙 카반은 2009년 Fondation Claudine et Jean-Marc Salomon의 "Corps à Corps" 전과 함께 주목받았다. 2011년 프랑스 생테티엔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그 해, 마르셀 뒤샹 상의 최종 4명의 후보에 올랐다. 마르셀 뒤샹 상은 프랑스 예술가이자 현대 미술의 선구자인 '마르셀 뒤샹'을 기념하여 제정된 상으로, 오늘날 세계의 미술상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4년 부산비엔날레 “세상 속에 거주하기”에 참여하였다.

 

 

 

Claire and Esther red floor_156x214cm_oil on canvas_2015

 

 

 

Daniel and Duma, green background_167.5x212cm_oil on canvas_2013

 

 

 

Daniel, Adel and Duma_124.5x141cm_oil on canvas_2013

 

 

 

Sebastian, hand on chin_80x85cm_oil on canvas_2015

 
 

 

 
 

vol.20151219-다미앙 카반 Damien Cabanes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