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철 展

 

" 무심중의 심미를 통한 물아일체의 조화 "

 

연기풀이-파란나무와 숲의 바람_63×97cm_Acrylic on canvas_2016

 

 

- 2016고양아티스트 365展 -

 

고양 아람누리 갤러리누리

 

2016. 5. 19(목) ▶ 2016. 5. 29(일)

Opening 2016. 5. 21(토) PM 1-5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1286 | T.031-960-0182

주최 | 고양문화재단

 

https://www.artgy.or.kr 

 

 

- Gallery ONYOU 기획초대전 -

 

갤러리 온유

gallery ONYOU

 

2016. 6. 1(수) ▶ 2016. 6. 15(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378 서울안과빌딩 B1 | T.031-422-3309

 

onyougallery@naver.com

 

 

 

길-노랑꽃의 기억_116×91cm_Acrylic on canvas_2016

 

 

-무심중의 심미를 통한 물아일체의 조화-

 

장상철의 그림은 자연과(나무와  꽃과 길 외..)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관조하는 미의식과 생동하는 미감을  살려내는 물아일체의 표현이며, 연기풀이를 통한 인간과 자연의 해석이다.

인간은 자연에 자신의 흔적(예술의 경우에는 미의식)을 남겨 영원을 이루려 하고 자연은 유위의 인적을 지워 무위의 평등한 가능성을 지켜내려고 한다. 한편, 자연이 지니고 있는 평등한 가능성은 인간이 자연을 인류 보편의 가치에 따라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인간의 순수의식은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자연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둘은 길항작용을 하면서도 상호 보완성을 갖는다. 이 양면성을 연기풀이의 그림으로 풀어 나타내고 있다.

 

미의 본체는 조화와 상응의 일반원리를 넘어 독자적 생명을 갖춘 영구성으로 나타나고, 독자적 생명의 불멸성은 자생의 활력과 생동감에서 비롯된다. 또 불변의 자생력은 무념무상의 진공상태에서 작업할 때라야 얻을 수 있으므로 무아관찰과 무심감응은 미의식의 구현을 위한 필수요소이다.

그 길은 현실과 이상이 교차하는 구원의 미로이자 자연과 인간의  덧없는 갈등 속에서 물심일여의 조화를 찾아야 하는 숙명의 길이기도 하다.   

 

작가는 자연과 예술의 접목을 통해 미의식의 완성과 자기실현의 절정을 추구한다.

이 자연의 회귀성과 백지상태의 가능성이야말로 미 표현의 요체이기에 미적 체험은 대상의 본연지성에 동화되어 혼연일체를 이루고, 나아가 혼연일체를 이룬 미의식으로 무심의 빈자리에 이르러 물심일여의 조화미를 구체화한다.

       

 

연기풀이-빛의 노래와  나무_116×91cm_Acrylic on canvas_2016

 

 

   하늘과 땅 사이에는 정신이 깃들어 있고, 그 정신은 시간의 흐름을 꿰뚫어 자아실현을 다짐한다. 그러나 인간은 여린 존재로 기약 없는 기다림에 곧잘 무너지기 일쑤인지라 찰나의 움직임을 불멸의 시간으로 살려내는 미 체험에 몰입함으로써 영원의 일부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를 작가의 예술혼이며 세계관이라고 할 때, 공간의 다양한 대비와 분할을 통해 달리 나뉠 듯이 합체로 모아지는 이중 공간화에서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의 중심부에 자리한 나무와 꽃의 확산 상태나 흩뿌리는 듯한 빛의 파장은 정신의 역할을 나타내고, 차분한 색조와 빛살무늬로 강조한 동형이체의 무수한 터치는 순간과 영원을 동시 공존으로 상징한다.

 

마음속에서 우러난 작가의 미의식은 승화된 자유의 정신이므로-이는 나무와 들판이 들숲의 유기로 전성되어 연기의 바탕이 된 것을 상징하고, 색채의 확산에 따라 탈색의 빛깔로 널리 물들어 가는 하늘은 작가의 미의식과 자연이 하나로 만남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길은 길로 이어져 그 끝을 알 수 없듯이 미의 추구는 가없는 인생의 방랑길에 다름 아니다. 일엽편주에 보이지 않는 몸을 실은 예술혼으로 망망한 미의 세계를 헤쳐가야 하는 구도의 길이다.

이는 두 대칭 그림이 동일 시공간에 있음을 내비치면서 생명의 동태와 연기풀이 이념이 예술의지를 거쳐 한속의 자연미로 환원되어 감을 가리킨다.

 

공간의 비어 있음으로 말미암아 인공적인 것을 무위로 환원시키는 변증법적 효능이 생기고, 대칭관계를 이루고 있는 연기풀이에 자연성을 부여한다. 여기서 연기는 인간의 존재 확인에 머물지 않고 자연 발화에 따른 빛의 그림자로 승화되어 작가의 미의식으로 자리한 심상과 일치한다.

 

나의 그림은 인위의 틀을 벗어나 인간과 자연을 일체화하는 미의식의 해석과 체험을 통해 진정한 자연미를 그려내는 작가로 승천해 나가기를 기원하며, 샘솟는 열정으로 자아의 성찰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서문 및 작가 노트중.. 장금희(예술학)

 

 

연기풀이-파란나무와 빛의 노래_90×90cm_Acrylic on canvas_2016

 

 

In Search of a State Matter Becomes One with Self

 

 

Jang Sang-cheol’s work represents a state when matter becomes one with the self through harmonious encounters between mountain and sea, reviving lively aesthetic sensibilities and consciousness. Jang is an artist who has explored nature, capturing the destruction and renewal of an evolving forest, in the serene mood of mountains. In his painting, leaving vague memories on the canvas, many trees and plants act as metaphors. A wave of trees is the rhythm of life, a tree’s rings symbolize an eternal cycle of destruction and renewal, and a narrow path toward a mountain and ascending smoke suggest humanity. A tree in a corner of the canvas also at times embraces heaven and earth.

 

The artist has opened his eyes. He begins his journey toward the sea, leaving a mountain and crossing a river. The journey is on a path where he experienced peril and difficulty and the pursuit of completion and hope. The artist witnesses an encounter of mountain and sea. They join hands. The mountain seems to return to a primitive state when meeting the sea. An idea lingers in his painting, revealing its traces here and there. A point of contact between earth and sea appears as the trace of a mountain, and tree shadows revive a forest image vividly. A sailing boat implies humanity, a metaphor for reconciliation between man and nature, and a presentation of a constant, aesthetic consciousness.

 

 

연기풀이-녹색의 나무_65×45cm_Acrylic on canvas_2016

 

 

A sea is a home to many beings, and a resting place for all. It is imbued with absolute solitude and a surging life force. The rumbling, silence of a mountain, and murmuring of plants, come from the  sea. Jang contemplates the harmony of all life forms in the sea. Mountains and water blend, provoking mental images. This serene dynamism is the true nature of the sea. In doing so the artist takes a position in the aesthetic world.

 

A sailing boat floats over rolling waves. Jang’s aesthetic mind is free-flowing, and befriends with tree and earth, even if he is absorbed in the sea. The artist’s soul is loaded in the sailing boat preparing for a new voyage. As a path links to another path endlessly, his pursuit of beauty is like a wandering of life. This should be a heavenly boat preparing all for soaring. This is a path of seeking the truth and beauty on a little boat floating lightly on the boundless expanse of water. It is hoped Jang continuously reflects his self with great verve.

 

 

숲의 노래-정적/생동_90×45cm_Acrylic on canvas_2016

 

 

붉은 나무와 노랑 나무/바람_90×45cm_Acrylic on canvas_2016

 

 

 

 
 

장상철 | 張相喆

 

홍익 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 24회 | 2016 갤러리 온유(경기) | 2016 갤러리 소항 (경기, 헤이리 예술마을) | 2016 갤러리누리-고양아람누리(고양아티스트 365展) | 2014 갤러리 소항 (경기, 헤이리 예술마을) | 2013 MK GALLERY(Vienna,USA) | 2012 장은선 갤러리 초대 개인전(서울) | 2011 정글북 아트갤러리 초대 개인전(경기) | 2010 세종갤러리 초대 개인전(서울) | 2010 소울 아트 스페이스 초대 개인전(부산) | 2010 ASSI ART GALLERY초대 개인전(LA, USA) | 2008 장은선 갤러리 초대 개인전(서울) | 2007 가산 갤러리 초대 개인전(서울) | 2006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 2005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 2005 갤러리 올(서울) | 2002 정글북 아트갤러리 초대 개인전(경기) | 2001 조흥 갤러리 기획 개인전(서울) | 1997 갤러리 2020 초대 개인전(서울) | 1996 관훈 갤러리(서울) | 1995 갤러리 터 초대 개인전(서울) | 1995 갤러리 시우터 초대 개인전(서울) | 1994 갤러리 터 초대 개인전(서울) | 1993-1992 관훈 갤러리(서울)

 

1992-1996 | 대한민국 미술대전, 중앙미술대전, 동아미술제, MBC미술제 입상

 

단체전 | 1990-2013 | 한. 중 현대미술 교류전 | 마니프 아트페어 | 근원과 파장의 변주곡-오리진회화협회 전 | PLACARD ART2006 | 2008 신춘기획12인전 | 꽃과 미술의 만남 전 외.. 국내외 단체전 250여 회 등.

 

현재 | 한국 미술협회 | 일산미술인회

 

E-mail | artjsc@hanmail.net | artjsc5560@naver.com

 

 

Jang, Sang-Cheol

 

B.M.A College of Fine Art. Hong-ikUniversity | Attending GraduatedSchool,Hong-ikUniversity(Painting Major)

 

Solo Exhibition | 2016 GALLERY ONYOU (Keyng Ki Do) | 2016 GALLERY SOHANG (hejri art town, Keyng Ki Do) | 2016 GALLERY Nuri(Goyang Aram Nuri, Keyng Ki Do) | 2014 GALLERY SOHANG (hejri art town, Keyng Ki Do) | 2013 MK GALLERY(Vienna,USA) | 2012 Jang Eun Sun Gallery (Seoul,Korea) | 2011 Jungle book Art-Gallery (Il San, Keyng Ki Do) | 2010 SEJONG GALLERY (Seoul,Korea) | 2010 SOUL ART SPACE (Busan,Korea) | 2010 ASSIARTGALLERY(LA,USA) | 2008 Jang Eun Sun Gallery (Seoul,Korea) | 2007 Ga San Gallery (Seoul,Korea) | 2006 SeoulArtCenter(Seoul,Korea) | 2005 SeoulArtCenter(Seoul,Korea) | 2005 Gallery AL(Seoul,Korea) | 2002 Jungle book Art-Gallery (Il San, Keyng Ki Do) | 2001 Cho Hung Bank Gallery (Seoul,Korea) | 1997 Gallery2020 (Seoul,Korea) | 1996 Kwanhoon Gallery (Seoul,Korea) | 1995 Teo-Gallery (Seoul,Korea) | 1995 Siuter-Gallery (Seoul,Korea) | 1994 Teo-Gallery (Seoul,Korea) | 1993 Kwanhoon Gallery (Seoul,Korea) | 1992 Kwanhoon Gallery (Seoul,Korea)

 

Group Exhibition | 1990-2013 About 250 times internal and external Group Exhibition etc.

 

PRESENT | Korea Fine Arts Association

 

 
 

vol.20160519-장상철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