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아트타워 개관기획展

PROLOGUE

권용래 | 김경민 | 김남표 | 문형태 | 서유라 | 왕 열 | 하태임

 

 

 

640아트타워 아트갤러리 (2,3,4층)

 

2016. 9. 24(토) ▶ 2016. 10. 30(일)

개관시간평일 오전10:30-오후8:00시까지 | 주말 오후 12:00-오후8:00까지

640아트타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0-11 | TEL 070-7788-4750

 

www.640art.com

 

 

권용래_You of Blue_캔버스에 스테인리스 스틸_97×162cm_2016

 

Prologue 와 Epilogue ● 프롤로그는 책의 서문, 연극을 개막하기에 앞서 내용을 소개하는 것을 뜻합니다. 연극의 막이 시작 되는 순간, 새 책의 첫 페이지를 열어 작가의 의도를 읽는 다는 것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들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Prologue'展은 640아트타워의 개관을 맞이하여 기획된 전시임과 동시에 새로운 공간에서 만들어갈 다양한 예술장르에 대한 예고편 전시이기도 합니다.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열린 공간으로서 다양한 매체의 전시, 공연 등이 함께 할 640아트타워의 첫 개관기획전은 각자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7명의 작가를 통해 전시 프롤로그를 쓰고자 합니다.

 

 

김경민_행복의 기억_브론즈에 아크릴채색_55×90×20cm_2015

 

 

김남표_Instant Landscape-island#7_나무에 목탄, 인조퍼_130.3×162.2cm_2015

 

 

『PROLOGUE』展은 5개의 분리된 아트갤러리에 각각의 소주제에 맞는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게 됩니다. 왕 열 작가는 현실 속 마음의 휴식과 평화를 통해 이상의 풍경인 유토피아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김남표 작가는 자연의 이미지와 현실 속 이미지를 혼합하여 초현실적인 가공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작가 모두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서로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지만 동양적인 여백의 화면을 통해 비워있음으로 더 확장되는 현실 너머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하태임 작가는 다양한 색의 컬러밴드의 조합을 통해 마치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처럼 느껴지는 따듯한 추상회화를 선보이며 권용래 작가는 스틸 유닛의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 내는 시각적 환영을 보여줍니다. 선과 색, 그리고 빛이 주인공이 되는 추상회화의 무한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문형태_glassbox_캔버스에 유채_60.6×45.5cm_2015

 

 

서유라_Vintage books-Snow White_캔버스에 유채_45.5×45.5cm_2016

 

 

우리의 삶이 늘 행복한 결말을 지닌 동화책이 아니라 삶의 애환과 외로움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하는 문형태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해학과 채색기법으로 그로테스크한 어른들의 동화를 보여주며 서유라 작가는 퇴적층처럼 쌓여가는 지식과 삶의 지층을 책을 통해 그려내고 있습니다. 김경민 작가는 행복한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만들기와 그리기가 한 작품 안에 분리되지 않고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조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술이란 어쩌면 이렇게 소소한 우리 삶의 모습 안에서 미소 짓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왕열_신 무릉도원도-명상_천에 먹, 아크릴채색_135×135cm_2014

 

 

하태임 Un Passag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0cm_2016

 

 

Epilogue ● 예술은 특별하고 비범한 가치를 지닌 것이지만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멋있는 건축물, 생활 속 디자인 소품 등도 현대미술의 중요한 예술작품이기 때문입니다. 640아트타워는 공연과 전시 그리고 일상의 예술향유를 통해 일상의 삶 속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해 가는 예술공간이 되기를 바라여 봅니다. 전시에 참여해 주신 작가 분들과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애써주신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이수경

 

 

 

 
 

권용래 (Kwon Yong Rae)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사 및 동 대학원 석사졸업

스틸조각과 조명을 이용한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시각적 환영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1990년 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16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1992년동아미술상 1982년 중앙미술대전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립현대미술관,호암갤러리, 삼성미술문화재단,메리어트호텔,송암천문대,삼성서울병원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김경민 (Kim Kyung Min)

행복의 기억, acrylic on bronze, 90x20x55cm, 2015

성신여대 조소과 학사 및 동대학원 조소과 석사.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박사.

주변 일상에서 느끼는 평범한 요소들을 포착해 작가 특유의 위트 넘치는 감정 표현들을 조각작품으로 재현하고 있다 .20여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 아트페어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 7 회 MVB 한국구상조각대전 대상 수상 및 ytn, 일산호수공원, 압구정로데오 입구, 아름다운 골프장 등 도심의 미술 조형물로 많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남표 (Kim Nam Pyo)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동 대학원 서양화과 석사 .

인간사회의 산물과 자연의 구성물을 즉흥적인 느낌과 형태로 조합하여 초현실적인 풍경을 담아내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12여회의 개인전과 50여회의 기획단체전 및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여했으며 ‘집단막’을 통해 10여회의 무대디자인 3번의 싱글채널 비디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겸하고 있으며 민병훈 영화감독과 1 0 년 아트프로젝트로 영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문형태(Moon Hyung Tae)

조선대학교 순수미술학부 학사졸업.

인테리어디자인, 디자인회사대표, 웹디자인, 가수들의 앨범작업과 영화 및 뮤직비디오 소품에 이르기까지 상업미술의 분야에서도 입지를 넓혔으며, 2 0 0 8 년 이해인수녀, 작곡가그룹 뮤직마운트오 함께 콜라보형식의 개인전을 열면서 회화작업에만전념하는 전업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디자인적인 요소들이 회화를 전공한 감각과 어울어지면서 해학적인 동시에 그로데스크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해 서너차례의 개인전을 열면서 20090년 SOAF 10대작가, 2011 LA ART SHOW 어메이징 아티스트로 선정된바 있다.

 

서유라(Seo Yu Ra)

한남대학교 회화과 졸업 및 동 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졸업.

10여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세상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책을 통해 퇴적층처럼 깊이 쌓이는 인간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롯데 가나초콜릿, 잭앤질&롯데백화점 , 올리브앤코 ,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의 아트 콜라보레이션과 거제삼성호텔, 탑건설, KTB투자증권, 이랜드 문화재단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왕 열 (Wang Yeul)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동 대학원 석사 및 미술학 박사 졸업.50여 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국제전과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한국 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을 수상한 바있다 . 전통 한국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가는 현대의 기계적인 삶 속에서 망각되는 인간성 회복을 강조하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 미 술 관 , 성남아트센터, 성곡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동양그룹, 한국해외홍보처, 채석강 유스호스텔 등에 작품이 소장 되어 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하태임 (Ha Tae Im)

 

하태임

디종 국립 미술학교 졸업. 파리 국립 미술학교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박사졸업.

1995년 1 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21여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다수의 아프페어와 기획전에 참여했으며 모나코 국제 현대 회화전 모나코 왕국상을 수상한바 있다.수많은 색띠들이 화면가득 교차하며 색이 주는 율동성과 감각적인 추상화 작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마치 음악의 선율과도 같은 색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 다 .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모나코 현대미술관,태평양 아모레 뮤지엄, 삼성전자, LG전자, 두산그룹, 녹십자, 카펠라호텔, 서울가정행정법원, 연세대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현재 삼육대학교 미술컨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vol.20160924-640아트타워 개관기획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