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광 초대展

 

" 물감 덩어리들이 뿜어내는 생명력 "

 

12월의 정물하나_53x41cm_Oil on canvas

 

 

장은선 갤러리

 

2016. 11. 23(수) ▶ 2016. 12. 3(토)

Opening 2016. 11. 23(수) PM 4-6

서울 종로구 인사동 10길 23-8 | T.02-730-3533

 

www.galleryjang.com

 

 

 

10월 정물하나_53x41cm_Oil on canvas

 

 

박태광 풍경에 대하여

 

자연에 대한 서정적 감정을 산야를 직접 찾아 관조하면서 이로부터 감응되는 감정을 강열한 열정과 강한 붓 터치와 나이프로 거친 임파스토한 작업, 고결한 채색으로 구성하며 백지화면에 질서를 잡는다. 즉 작가는 자연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자신의 삶과 환희의 일면으로 그의 작품 속에 예찬 한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작가는 수차 개인전을 가지면서 풍경화,정물화, 인물화에도 대단한 기량과 탁월함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작가의 성격만큼이나 밝고 순수한 미의 본질을 중량감 있는 채색과 구도로 그의 예술의 혼을 잘 표출해 놓았다.

특히 작가는 표출고자 하는 대상물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그 누구보다도 많은 고뇌를 한다. 자연 속에 자신을 묻어, 자연이 대상이 아닌 자신의 예술세계로 정제하여 섭렵한 다음 작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회화적 언어로 승화시킬 수 있는 역량을 자기고 있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특히 작품 대부분이 자연의 실경만을 계절 따라 시차에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과  빛이 표면에 부딪힘으로서 나타나는 반사적 역광 처리까지 포착하여 화폭위에 나타내고 있다. 정제된 채색처리, 적정한 화면처리,  빛에 굴절된 밝고 어두운 상황 처리도 무난하게 완숙하게 처리하고 있다.

 

 

 

8월의 정물하나_53x41cm_Oil on canvas

 

 

박태광의 앵글에 포착된 자연은 조망된 대자연의 풍광들에서부터 한적한 자연의 이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개된다. 그러나 박태광의 그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자연에 대한 지고한 애정으로부터 인간으로까지 파급된 생의 요소이다. 이는 그가 선택한 자연뿐 아니라 이를 표현하고자 그가 선호하는 색채와 공간운용, 그리고 선의 향연에서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이 반영된 그의 그림들은 치열한 삶의 흔적들  보다는, 고즈넉한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과 시적 정취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것은 바쁜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잊고 살아온 고향의 서정에 응축된 정감의 표현이자, 작가 자신에게는 예술을 통해 인간애로 나아가고자 하는 실천적 에너지요 리얼리티이기도 하다.

그가 포착한 대상, 즉 포구나 시골마을, 요동치는 푸른 바다와 심연의 하늘 등을 거침없이 화면에 담아낸다. 이때 그는 집이나 밭고랑, 들풀 등 개개의 생명체들을 나이프로 특징을 정확하게 형태와 색채로 재현하면서도, 이러한 대상들은 그의 직관에 의해 요추된 상태로 우리 앞에 제시되어 경직된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색채는 자연 상태의 그것보다 생기롭고 경관은 수려하다. 언뜻 추상회화의 분방함이 화면의 기조를 이루는가 하면 화면 자체가 물감과 어우러져 평면회화로서의 존재론적 타당성을 확보한다. 각각의 대상들은 서로의 자태를 뽐내는 듯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듯 하지만 어느덧 화면 안에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어우러져 있다. 그가 담아내는 자연의 피조물들은 윤기 가득한 풍요로움과 고향의 서정이 농축된 정감 있는 리얼리티가 병존한다.

  이와 더불어 그의 그림이 우리에게 지속적인 공감을 확보하는 이유가 또 한 가지 있다. 박태광의 그림에는 진실성을 바탕으로 작가의 감흥과, 그림을 보고 우리가 느끼는 감흥이 서로 공명하는 어떤 힘 같은 것이 존재한다. 아마도 그것은 작가가 자연을 관조하는 가운데, 그 안에서의 인간적 삶을 원천적으로 긍정하는 눈빛과 체온 실린 붓질로 대상을 그려가기 때문일 것이다.

 

-글 아트피플 편집부-

 

 

정물2_116.7x91cm_Oil on canvas

 

 

about PARK Tae Kwang(박태광)‘s scenery

 

PARK Tae Kwang composes emotion inspired by lyrical feelings for nature which is found and contemplated in hills and fields with strong and passionate brushing and knife, rough impasto and lofty coloring on a white ground. That is, the artist admires essential beauty of nature as an aspect of his life and joy in his art. Through continuos solo exhibitions, he has been presenting his excellent and distinctive ability in landscape and figure paintings. His works express the essence of beauty in weighty coloring and composition as bright and pure as his character.

The artist deliberates specially on selecting subjects for his works more than anyone else. He is able to reconcile nature and himself, and refine to absorb it, and then sublimate it in his original pictorial language. In most paintings, he describes the actual view of nature with changing images according to each season, and moreover captures reflecting backlight. He skillfully takes care of refined coloring, proper canvas composition, and light and darkness caused by the refraction of light.

 

 

 

영양초설_145.5x112cm_Oil on canvas

 

 

Nature of his perspective ranges from scenery of Mother nature to lonely spots at the other side. But, common features of his paintings are elements for life which spread over sublime love for nature and human, which appear evenly in his favorite colors, space application, feast of lines and nature he selects. Reflecting his strong affection for nature, he emphasizes cozy beauty and poetic atmosphere of nature itself rather than life in the fast lane, which are feelings about our hometown forgotten in our busy daily life, and at the same time practical energy and reality that the artist wants to develop into humanity through his own art.

The artist represents freely chosen subjects such as a dock, a country village, boiling sea waves and clear sky so on, where he depicts precisely features of each living thing such as houses, furrows, wild herbs so on, which are inferred by his intuition and then presented to us very naturally. Colors are more vivid than ones in nature, and landscape is beautiful. Liberty of the abstract painting seems to be based and also the ground itself is harmonized with paints, where his works secure ontological logicality as plane paintings. Subjects seem to stand respectively looking like competing one other, however they are merged into s frame with respecting each value. Natural creatures the artist represents have both glowing richness and amiable reality implying feeling of home.

Additionally, there is another reason why his works keep our continuous sympathy. It is because of a certain power coming from what artist 's inspiration based on integrity deeply sympathizes with audience 's impression on his works. The artist respects human life ultimately and works on painting in positive eye and warm brushing with contemplating nature.  

 

-Translation by art people-

 

 

포인트_145.5x112cm_Oil on canvas

 

 

서양화가 박태광 선생은 밀도 높은 유화 작업을 한다. 캔버스에 아낌없이 유화 물감을 쏟으며 작가가 그려내는 것은 한국의 소박한 경치를 비롯하여 다양한 정물화 작업이다. 꾸밈없는 자연과 절제된 아름다움이 숨어있는 정물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낸 작업들에 관해 한 미술전문지는 ‘자연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자신의 삶과 환희의 일면으로 그의 작품 속에 예찬 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감상평을 전했다.

 

작가는 눈앞에 펼쳐진 풍광을 보며 느낀 다양한 감정들을 생생하게 표현하려 끊임없이 고찰해왔다. 붓으로 묘사하는 풍경화가 아닌 나이프로 유화물감 덩어리들을 캔버스에 직접 바르며 작가가 담고자한 자연의 모습을 그려낸다. 묵묵한 바위섬과 마주한 역동적인 파도, 눈꽃으로 뒤덮인 고요한 농가 등 담대함과 평온함이 공존하는 때묻지 않은 자연 풍경을 수 겹의 유화물감을 쌓아올려 표현했다. 풍성하게 사용된 유화물감 덩어리들은 서로를 포용하며 다양한 색채퍼포먼스를 창출하고 현장의 공기를 더욱 실감나게 전달한다.

작품을 구성하는 감각적인 유화 질감 표현은 정물화에서도 빛을 발한다. 화병에 꽂힌 다양한 꽃들을 작업한 ‘정물하나’ 연작은 물감덩어리들이 화폭 안에서 유화 꽃송이로 다시 피어나며 신비로운 생명의 기운을 뿜어낸다. 끊임없이 피고 지는 꽃처럼 작가는 나이프로 겹겹이 유화물감 덩어리를 쌓아 올리는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아름다움의 고통스러움을 잘 표현했다.   

 

튜브 밖으로 나온 물감 덩어리들의 자유로운 율동감과 생동감이 매력적인 박태광 선생의 신작 2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준비했다.

 

박태광 선생은 8회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2016 포천미협 ‘어울림전’, 2015 의정부 아트페스티벌 등 여러 그룹전과 국·내외 아트페어에 70여 차례 참가하며 왕성한 작가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사)한국미협회, KAMA(한국현대미술가협회)의 일원이며 여성미술대전 심사위원, 회룡미술대전 운영위원장 및 심사위원 활동과 계간 미술잡지 발행, 전시기획 아트 디렉터 등 다양한 활약을 두루 펼치고 있다.

 

 

Landscapes_116.7x91cm_Oil on canvas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박태광 초대展

ㅁㅁㅁㅁㅁㅁㅁㅁ2016.11.23(수)-12.3(토)

 

 
 

박태광 | Park, Tae Kwang

 

개인전 | 8회 | 2016 장은선갤러리 초대전

 

국내외 아트페어·그룹전 | 70여회 | KAMA(한국현대미술가협회) 협회 정기전 | 2016 의정부 현대미술초대전 | 2016 포천미협 어울림전 | 2015 의정부 아트페스티벌 | 2015 의정부 현대미술초대전 | 2014 움찬 나래 화합 100인전 주관(총괄),(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 | 2012 크리에이티브아트 가을향연전 주관(도로교통공단 SAFE갤러리) | 2012년 임진년 크레이티브아트 신년맞이 특별초대전(인사동갤러리 각) | 2011 크리에이트브아트 지상작가 신년초대전 총괄위원장(인사동 갤러리각)    

 

현재 | (사)한국미협회원, KAMA(한국현대미술가협회)회원 | 여성미술대전 심사위원역임, 회룡미술대전 운영위원장·심사위원 | 계간지 크리에이티브월드아트 발행인, 전시기획(아트디렉트)

 

 
 

vol.20161123-박태광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