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일 展

 

Arche historique_73X92cm

 

 

가나아트스페이스

 

2016. 11. 30(수) ▶ 2016. 12. 5(월)

서울 종로구 관훈동 119번지 | T.02-743-1333

 

 

 

 交 들소_60.6X72.7cm

 

 

사람이 보다 폭 넓은 삶을 살기 위하여 필요한 덕목은 交와 通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했던가.

그러나 문명의 끝을 보는듯한 이 시대에서 交와 通의 필요 가치는 점점 약해지고 있다. 첨단의 문명은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컴퓨터와 휴대폰과 같은 전지전능의 기계로 담을 쌓고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현대사회에서의 바람직한 삶은 고립일까? 그럴지도 모른다. 최소 이 시대의 첨단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태도가 미덕일 것이며 나아가 그것이 미래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삶의 방식이 될 것이다. 아마 내게도 얼마간의 물을 들였을 그 것은  아직 몸에 맞지 않는 옷이고 거부하고픈 저 건너의 풍경이다.

그림의 방식은 은유다. 그동안 보아두었던 각종 사물위에 交와 通을 입힌다. 순수 인간의 마음속에 충분한 상상력이 살아나길 바라며 시간과 공간의 폭을 넓혀 놓는다. 아치형 문의 형태는 이곳과 저곳 현실과 비현실 의식과 무의식 문화와 비문화적 세계를 넘나들며 어울리는 통로다. 벽면의 낙서에서 빌려온 文字또는 語句와 동물의 조합은 문화적 세계와 야생적 세계의 조합이다. 비록 한쪽이 다른 세계를-주로 문화가 야생을-밀어 내는 형국이지만 야생이 반드시 문화에 지배되는 것은 아닐 것이고 서로를 보완해야 하는 존재임은 분명함으로 交流가 필요하다.

작가노트

              

 

 

Place du Palais Royal_53X72.7cm

 

 

village_41X53cm

 

 

낙타_33X53cm

 

 

ARCHE 얼룩소_41X60.6cm

 

 

 
 

강정일

 

서라벌예대, 한성대학교 미술과 졸업 | 프랑스 리옹국립미술학교 회화전공 졸업

 

개인전 19회 | 제1회 A.R.화랑, 프랑스, Lyon, 1993 | 제2회 A.R.화랑, 프랑스, Lyon, 1995 | 제3회 LA FERME ROSE, 벨기에, 브뤼셀, 1995 | 제4회 갤러리 사비나, 1997 | 제5회 A.R.화랑, 프랑스, Lyon, 1997 | 제6회 갤러리 사비나, 서울, 1998 | 제7회 갤러리 사비나, 서울, 1999 | 제8회 갤러리 사비나, 서울, 2000 | 제9회 갤러리 사비나, 서울, 2002

 | 제10회 세종갤러리, 서울, 2003 | 제11회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07 | 제12회 Lee&park갤러리, 파주 헤이리, 2007 | 제13회 갤러리 담, 서울, 2008 | 제14회 인사아트센타. 서울. 2008 | 제15회 인사아트센타. 서울. 2010 | 제16회 스탄자갤러리. 서울. 2010 | 제17회 누드크로키전. 조형갤러리. 서울. 2011 | 제18회 인사아트센타. 서울. 2012 | 제19회 인사아트센타. 서울. 2014 | 제20회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16

 

아트페어 개인부스전 4회 (화랑미술제, 예술의전당 등) | 특별전2회 (현대백화점 목동, 신세계백화점 경기)

 

대한민국미술대전, 행주미술대전, 강남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 심사위원 | 한성백제미술대전 운영위원장 | 송파미술가협회회장 | 경원대 사회교육원 | 용인대 회화과 및 대학원, 한남대 대학원 및 미교과, 회화과 강사 | 한국미술협회 이사 역임

 

현재 | 송파미술가협회 고문 | 한국미술협회, 서울방법전, 예우전 회원 | 인사동4.7.5전 회원 | Drawing-허벅지 회장 | K.A.M.A.회원

 

 
 

vol.20161130-강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