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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ARTM은 전국500여 개의 갤러리,미술관 등으로 우편발송됩니다. imagefile 2011-03-27 65674

위장. 전복된 명제-오승환 展-자하미술관 imagefile [2] [332]

위장. 전복된 명제-오승환 展 모든 일은 서두르지 않고 진행되었다. 사물과 공간 사이, 비좁은 찰나의 간격에서 보이지 않던 시간이 드러났다. 흐릿한 표면질감을 통해 암시되고 있는 사실은 이미 중요한 목적이 아니다. 이 모두는 우발적 탄생이 아닌 명확한 오승환의 의도임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표면 위에 드러난 불안정한 선들은 암시된 이들의 정체를 일시적이나마 감추어 주는 안정장치의 역할처럼 보인다. 까발리기엔 너무도 사변적이거나 혹은 너무나 가벼운 일상일 수 있기에 작가는 예술에 존립하기 적당한 양의 상상 여지만을 남겨놓는다. 오승환의 카메라에 잡힌 대상은 질량과 공간을 잃고 대신 그 잃어버린 공간에 시간을 채웠다. 그러나 실존은 반환되지 않았고 다만 다른 형태로 변이되었다. 작가는 비닐에 노동으로 표면질...

  • 2010-12-08
  • 조회 수 15562

횡단하는 풍경들-천 개의 강-김태헌 개인전 imagefile [350]

횡단하는 풍경들 작은 드로잉 북 하나를 끼고 세상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삶의 다양한 단편들로 수다를 건내이던 김태헌의 근작은, 풍경화 연작으로 소개된다. 일상 속, 그리고 여행의 순간들로부터 그가 그동안 그리고, 만지고, 두드려 말하던 수많은 드로잉들은 어떠한 형식적 틀이나 스타일에 머물지 않은 자유분방함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러한 그의 드로잉은 작가가 속했던 삶의 여러 순간들 속에서 다양한 얼굴로 변화, 이행하며 형식적 구애나 맥락 없이 서로 링크되며 뻗어나가는 태도를 형성해 왔다. 이번에 전시되는 풍경화 연작에서는, 드로잉 사이즈보다 조금 커진 작은 캔버스 위에 작가의 집 앞마당과 뒷산의 풍경에서부터 가까운 산행길인 인왕산, 남한산성, 그리고 여행길에서의 인도, 티벳, 샌프란시스코 등 40여개의 풍경들이 각양각색으로...

  • 2010-12-05
  • 조회 수 15636

회색(Gray)의 미학, 상처입은 리얼리즘(traumatic realism)-이정민 개인展 imagefile [357]

회색(Gray)의 미학, 상처입은 리얼리즘(traumatic realism) 심상용(미술사학 박사, 미술평론) “나에게 그림은 텅 비어있는 의미 공간이다. 더 이상의 확실한 의미의 진술이 아닌 불확실한 감성을 재현하는 것으로…” (이정민) 위의 진술처럼, 이정민의 회화세계에서는 많은 것들이 불분명하다. 실제와 비실제의 간극은 완화되어 있고, 공간의 원근(遠近)은 축소되거나 거의 무시되는 수준이다. 상황, 또는 배경은 실제가 바탕이 되긴 했더라도, 여러 상이한 공간들을 조립하고, 여기에 작가의 해석까지 가미된 3중으로 재구성된 가상의 공간이다. 상황과 사물들은 각각의 고유성과 구체성에서 이탈해 있으며, 그것들 간의 차이는 상당부분 좁혀져 있다. 한 대상의 세부, 사물들의 고유성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혹이라도 그것들이 화폭에 하나의 대기를 제공하...

  • 2010-12-05
  • 조회 수 15538

흩어지고 재배열된 지도-박성환(review) imagefile [612]

박성환-흩어지고 재배열된 지도 1. 작품 형성과정-길동 as a text 지하철 굽은다리역을 빠져나온 나는 길2동 삼봉길에 들어서고 있다. 길 좌우에는 상가들이 즐비하고 간판들은 각양각색이다. 시점도 형태도 제각각이며 나로 하여금 매번 새로운 공간감을 느끼게 한다. 이 곳 간판의 상호는 이제 나에게 친숙하다. 직접 시도해 보진 않았지만 삼봉길 주변의 상가 위치와 상호명을 다 외우고 있다. 나의 기억 속에 얼개처럼 자리 잡은 상호명은 내가 작업실에 오고 가는 동안 떠오르는 여러 생각들을 놓치지 않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아이디어, 계획, 나의 관점에 관한 생각 등이 그 간판이름들의 얼개 사이사이에 자리 잡는다. 간판의 상호명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텍스트 구조가 태어난다. 실제 현실에서는 텍스트, 이미지, 상품, 가게의...

  • 2010-12-04
  • 조회 수 27067

판타스틱 바이러스 Fantastic Virus-김병호(review) imagefile [462]

판타스틱 바이러스 Fantastic Virus-김병호展 바로크 음악을 특징짓는 것 중의 하나가 통주저음(Basso continuo)의 사용이다. 통주저음은 록음악에서 베이스 기타의 연주처럼 드럼이나 일렉트릭 기타에 묻혀 그 음이 드러나지 않지만 곡 전체의 긴장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심장이 뛰는 소리처럼 멈추지 않고 진행되는 통주저음이 없다면 바로크 음악이 지닌 긴장감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통주저음은 실제로 거의 지각되지 않지만, 그 소리 때문에 바로크 음악에는 비트가 존재한다. 이는 마치 바로크 회화의 테네브리즘(Tenebrism)과도 흡사하다. 테네브리즘은 카라바지오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화면의 강렬한 명암대비를 말한다. 바로크의 그림에 존재하는 어두운 배경은 그 자체는 명확한 지각의 대상이 되지 않는 무의미한 배경처럼 존재하지만, 오히...

  • 2010-12-04
  • 조회 수 18512

C.U.B.A. cuba, ultrasonic blind antenna --가상의 나라 쿠바에 오심을 환영합니다.-성곡미술관 imagefile [283]

가상의 나라 쿠바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1. 경제력에 이어 문화력이 국가의 우선 경쟁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다양한 문화예술 가운데 시각예술, 미술의 영향력이 새삼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영상․이미지시대에 들어, 영상작업은 강력한 수퍼-울트라-메가톤급 판타지를 대중에 선사하며 현대미술의 총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정성스레 제작한 영화 한편이 자동차 수 만대를 생산한 경제효과를 단시간에 거두기도 합니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간결한 동영상이 유튜브,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타고 삽시간에 전 세계적인 주목을 끌기도 합니다. 최근 경쟁하듯 출시되고 있는 고성능 다기능의 디지털 카메라가 저렴한 가격에 대중에 보급되고 있는 것도 이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최근에는 ...

  • 2010-12-02
  • 조회 수 15620

강형구-영은미술관-세미나 주제: 시대를 그리다-조선시대 초상화에 대한 소고 (윤두서 초상화 중심으로) imagefile [328]

영은미술관 개관 10주년 기획 초대展으로 영은아티스트매니지먼트프로그램(YAMP) 장기 입주작가인 강형구 작가의 『강형구_시대를 그리다』展을 10월 2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우리나라 현대미술 동시대에 대형 인물 초상의 사유적 표현을 가장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작가로 '강형구(56)'를 말한다. 2001년 첫 개인전부터 지금까지 본인의 자화상과 시대적 우상들을 캔버스 가득히 채워 표현하고 있다. 그의 작품 소재로는 당대의 특정 유명인이 많이 등장하지만, 그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본인이 그리고 싶은 인물을 그린다'라는 원칙하에 등장시킨다. 미국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과 '존 F. 케네디', 팝아트의 대표 '앤디워홀', 시대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 아름다움의 대명사 '오드리 헵번', 세계의 대표적인 ...

  • 2010-12-02
  • 조회 수 16554

한국 현대조각 2010 Contemporary Korean Sculpture 2010-서울시립미술관 imagefile [1] [2648]

『서울미술대전』은 1985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연례전으로, 한국 현대 미술의 현황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1985년부터 2003년까지는 한국화, 양화, 판화, 조각 등 전(全) 부문에 걸쳐 당대를 대표하는 원로 및 중진작가들의 작품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전시를 구성하였으며, 2004년부터는 회화, 판화, 공예 등 해마다 특정 부문별로 전시를 구성하여 보다 전문적인 시각을 제시하고자 할 뿐 아니라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부문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 중에 있다. 올해의 『서울미술대전』에서는 조각 부문을 집중 조명하여 한국 현대조각의 현황을 가늠해 보고자 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구상, 형상, 추상 등 조각 부문 내에서의 형식적 분류나 역사적 조망과는 거리를...

  • 2010-12-02
  • 조회 수 63030

외부없는 집-낯 속의 밤, 또는 밤 속의 낮-정세라-이화익 갤러리 imagefile [114]

낮 속의 밤, 또는 밤 속의 낮 정세라 전에서 미로의 구조를 떠오르게 하는 '외부 없는 집'이라는 전시부제는 유리나 금속 같은 반사면에 의해 건물 안팎의 구별이 모호해진 현대적 공간에서 출발한다. 건축 재료와 공법의 혁명적인 발명이 이루어진 근대 이래로, 고층빌딩이나 아케이드로 대변되는 현대 건축은 어두침침하고 눅눅하며 묵직한 건축의 전통을 벗어나서,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려는 날렵한 외관으로 그 안팎을 투명하게 개방하였다. 철과 콘크리트를 뼈대로 하고 유리창으로 뒤덮인 현대건축은 자연광과 인공광과 어우러져 자신의 물질성을 벗어나 있으며, 이전 같았으면 벽과 지붕 등으로 분리되었을 여러 공간들을 종횡으로 가로질러 확장된 장으로 변모시킨다. 이전 시대의 거추장스러운 장식을 걷어내고 중심과 주변의 관계를 투명하게 드러...

  • 2010-12-02
  • 조회 수 15632

5-송은문화재단-'오화진의 좌내'가 조립해 지은 5가지 이야기 imagefile [364]

인생에서 무언가를 이루려고 노력하려는 순간 그것이 이미 운명에 의해 계획되어졌던 것임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 주어진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점 같은 것을 점점 더 깨닫게 된다. 언제 부턴가 작품에도 인생과 마찬가지로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업을 시작할 때 난 그 작업의 완성된 모습을 모르고 시작한다. 다만 그때그때 주어진 작업 상황에 반응하며 작업을 시각화 시켜 나간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완성이라고 판단되는 형태가 내 눈앞에 있다. 처음부터 나는 계획하지 않았던 일이었기에 그 완성품이 내게는 발견과도 같다. 그리고 그 작품의 인생에는 내가 함께했다는 비밀을 공유하게 된다. 나의 작품의 시작은 좌뇌에 의한 논리적이고 계획적인 수순으로 진행하지 않고 오로지 느낌과 손의 운동신경...

  • 2010-12-02
  • 조회 수 20868

TAEGEUN YANG OPEN STUDIO-양태근 오픈스튜디오 imagefile [211]

작품세계|자연과 삶, 그리고 일상에 대한 단상 양태근은 반인반수半人半獸, 반수반물半獸半物의 조각들을 와셔Washer와 열가소성 수지, 스테플러Stapler로 만들어내고 있다. 육중한 동물의 형상들은 포악한 입을 한껏 벌리고 있거나 팔짱을 낀 채 거만하게 서있으며 변종이 되어 어디론가 사라져간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크게 벌린 입은 위세를 부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고통을 느끼는 찰나이며 거만하게 서있음은 길 위에서 풍장風葬을 당하는 듯 구멍이 퀭하고, 사라지는 것도 사실은 도망가는 것이다. 다시 역설인가!....(중략)... 스테플러로 천만번의 펀치를 날리고 고무대야를 피부로 사용하며 공기 중에서 바람소리를 내는 와셔의 구멍들을 들여다보면 그의 진심을 알게 된다. 연민을 넘어선, 공존하는 존재들에 대한 당연한 경의를 표하는 일이 그토록 ...

  • 2010-11-09
  • 조회 수 15612

Yook Taejin육태진 전-대전시립미술관2010.11.10-12.10 imagefile [924]

김 원 방 (미술평론가) (심적 발달의 출발점에는) 본질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원초적 자아와 본질적으로 자살적인 원시적 희생, 이 양자가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연관성이 바로 광기의 근본구조이다. - 쟈끄 라깡 육태진은 87년 이후 지금까지 유사한 작가를 찾기 힘든 매우 특이한 작품세계를 보여 온 작가이지만 이러한 작업내용이 면밀히 분석되었던 적은 아직 없었던 것 같다. 시각기호를 촉각적으로 읽도록 유도하는 80년대 말 - 90년대 초의 작업들('Conceptual Box'로 대표되는 시리즈), 범람하는 광고영상이 주체에게 가하는 인식론적 폭격(동시에 에로틱한 폭력)을 다룬 '광고발칸포' 작업, 그리고 한 없이 걸어가는 남자의 영상을 모니터 자체의 중첩된 운동을 통해 보여준 95년 전후의 '보행자 시리즈', 마지막으로 어두운 터널 속에...

  • 2010-11-09
  • 조회 수 21226

eSSENTIAL People's sPACE imagefile [197]

라이브페인팅 양자주 인갂의무의식을끌어내며,예술의가장기초적인단계인낙서를통해작가의감정과메시지를거침없이그러나충실하게표현핚다. 현대사회의인갂의감정과행위에집중하는그녀의작품은뒤틀린얼굴<The Face>와괴물<Monster Series>로표현되며,핸드페인팅을통해쉼없이분출<The Excretion> 된다. 회화 강숙진 작가는표면으로는알수없는진실. 아무일도일어날것같지않은고요핚일상뒤에감추어진불앆, 위험요소든을화면에등장시킨다. 평면회화뿐만아니라설치, 사진등다양핚형식으로표현하는다듬어지지않은작가다. 회화 독고정은 자싞을둘러싼인갂관계나경험, 사물든을핚개의퍼즐조각으로인식하며그앆에투영된자아의모습을이해하고그깊은무의식의세계를해석하려핚다. 그앆에포함된다양핚sign든을찾아내서퍼즐을맞추어가면얶젠가는“삶” 이라는그림을완성핛수있을것이다. 회화/조각 이승연 작가는회화, 설치, 프린팅등다양핚...

  • 2010-11-05
  • 조회 수 15853

2010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작가 - Open Studio 6 imagefile [350]

2010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작가 - Open Studio 6 ○ 전시명 / Open Studio 6 ○ 전시기간 / 2010. 11. 5(금) ~ 7(일), 3일간 ○ 초대일시 / 2010. 11. 5(금) 17:00 ○ 전시장소 / 고양창작스튜디오 전시실 및 22개 스튜디오 ○ 관람시간 / 11. 5(금) 12:30~21:00, 6(토), 7(일) 12:30~18:00 ○ 참여작가 / 총 23명 ・ 현대미술의 생생한 실험현장 11월 5일부터 단 3일만 열려 ・ 결실의 계절 가을, 23명의 작가 1년간의 성장 보고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양창작스튜디오(이하 ‘고양스튜디오’)에서는 1년의 입주 기간 동안의 창작 활동과정과 성과를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연례행사인 ‘오픈스튜디오 6’를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오픈스튜디오 6>는 고양스튜디오에서 연중 가장 ...

  • 2010-11-03
  • 조회 수 16192

G20 정상회의 계기 문화예술행사 Greening Green 2010 워크샵 imagefile [192]

G20 정상회의 계기 문화예술행사 Greening Green 2010 워크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은, 『2010 G20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되는 문화행사 <Greening Green 2010>전 관련 워크샵을 마련하였습니다. <Greening Green 2010>은 세계경제의 중점현안이자 이번 『2010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이슈인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그 실천적 행동 전략”을 동시대 문화·예술적 맥락에서 해석하고 다양한 실천적 행동(action)을 보여주는 전시로 4대주 8개국에서 온 13팀의 작가들이 참여합니다. 한국작가 이재이와 미국작가 리타윌슨 (Letha Wilson) 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샵에서 이재이는 산업과 경제적인 이유로 변화하는 한국의 자연환경에 대한 토론과 새만금 사업으로 잃어버린 바다풍경을 기억하고 있는 주...

  • 2010-11-03
  • 조회 수 15632